어제는 오랫만에 군대 동기를 만났습니다.
그전에 전화를 했더니.. "연락을 안해서 니가 연락을 끊은줄 알았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끄럽다고 말해줬습니다.
연락안한건 너라고 말하면서.. 후후~*
암튼! 오랫만에 통화가 되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묻다가 갑자기.. 친구가 자기 터키에 가서 일을 한다고 하더군요
다음주 3월 3일에 출발한다고..
너무 갑작스런 말에 약간 놀라기도 했습니다.
전부터 외국에 나가서 일한다고 종종 듣긴 했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말한건 처음라서 더 놀란건지 몰르겠습니다.
그래서 부랴 부랴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좀 자세하게 듣고 싶었기도 하고 또 가면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
(비자 연장때문에 한동안은 3개월에 한번씩 들어 온다고 하네요..)
우리가 만난곳은 신천 '새마을 식당'이였습니다.
둘다 처음 가봤습니다. 길거리 지나가면서 보기는 했지만, 직접 가보긴 처음입니다.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6시에 들어갔는데 한참 사람 많을때는 줄서서 기달리기까지 하더군요
자리를 앉자 마자 바로 시켰습니다.
우선 소금구이 2인분과 소주 한병..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진짜 터키를 가는지..
가서 뭐할것이고,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친구도 많은 고민을 한 눈치인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자신이 할일이 없기에 떠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표현은 안했지만 그런듯 합니다.
또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해서, 요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도 했었구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가 터키가서 사진 많이 찍어서 보내라고 했습니다.
"내가 특별히 내 블로그에 남땡 in 터키 만들어 줄테니 사진 올려.. 훗!"
진짜 보내 줄지는 몰르겠지만 만약 준다면 잘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2차는 잠실 포장마차로 옮겼습니다.
이친구는 경기도쪽에 사는데.. 항상 "이형이 잠포 한번 데리꼬 가줄께!"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한번 가보네요.. 이친구는 소주가 2천원인것을 엄청 좋아 했습니다.
이곳에 가면 원래 가던곳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빈자리를 찾아서 겨우 앉아 또 한잔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억은 안나네요.. ㅡㅡㅋ
그러다가 제가 책한권 사주기로 했습니다.
가서 틈나는데로 책 읽으라구요..
제목이 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암튼 자기가 보고 싶었던 책이 있다고 해서 한권 사줬습니다.
또 이렇게 인증샷을 안찍어 놓으면 나중에 생색내기가 힘들어 질까봐 바로 찍었습니다.
(언제부터 인가.. 술 먹고 술 깨러 커피를 자주 먹으러 갑니다. 엔젤인어스커피도 괜찮더군요)
내일 모레 밤 11시 비행기로 출발 한다고 합니다.
가서 건강히 잘 갔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친구를 향한 소박한 제 바램도 몇가지 적어 봅니다.
제 선물 많이 사왔으면 좋겠습니다.
돈도 많이 벌어서 맛난거 많이 사줬으면 좋겠습니다.
자리를 잡아서 나중에 놀러 갈때 가이드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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